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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제 지난 1일 주가 4% 안팎 급락세새 정부 들어 최대 낙폭 기록국민 9만여 명 ‘반대 청원’ 동의 여당 내도 재검토·반박 엇갈려대통령실은 “추가 분석 필요”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정부·여당이 지난달 31일 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과 주식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 하향 조정 등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자 주식시장이 4% 안팎 급락하고 관련 국민 청원이 9만 명을 넘어서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와 반박 입장을 내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3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감하며 ‘검은 금요일’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4월 7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최대 낙폭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35개 종목 중 95%에 달하는 885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50%)가 ‘7만전자’를 내줬으며 SK하이닉스(-5.67%)도 급락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급등한 1401.4원으로,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00원을 웃돌았다. 환율은 3일 1380원대로 다시 복귀했다.1일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2.45포인트(4.03%) 내린 772.79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14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800선을 내줬다.이날 국내 증시 폭락은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보다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된 것으로 증권가에선 분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법인세 최고세율 기존 24%에서 25% 상향 조정, 증권거래세율 0.2% 복귀, 최고 35%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긴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또한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31일 올라온 ‘대주주 양도소득세 하향 반대 청원’은 3일 오후 4시 현재 9만 4945명의 동의를 받았다. 국민동의 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 동의하면 정식 접수돼 국회 소관위원회와 관련 위원회에서 다뤄져야 한다.이처럼 세제 개편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은 재검토·반박 입장을 내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김병기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지난 1일 주가 4% 안팎 급락세새 정부 들어 최대 낙폭 기록국민 9만여 명 ‘반대 청원’ 동의 여당 내도 재검토·반박 엇갈려대통령실은 “추가 분석 필요”지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정부·여당이 지난달 31일 법인세·증권거래세 인상과 주식양도세 과세 대상 ‘대주주’ 기준 하향 조정 등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하자 주식시장이 4% 안팎 급락하고 관련 국민 청원이 9만 명을 넘어서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세제 개편안에 대한 재검토와 반박 입장을 내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이다.3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6.03포인트(3.88%) 내린 3119.41에 장을 마감하며 ‘검은 금요일’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4월 7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컸다. 이는 이재명 정부 들어 최대 낙폭이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35개 종목 중 95%에 달하는 885개 종목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50%)가 ‘7만전자’를 내줬으며 SK하이닉스(-5.67%)도 급락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4.4원 급등한 1401.4원으로, 지난 5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400원을 웃돌았다. 환율은 3일 1380원대로 다시 복귀했다.1일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32.45포인트(4.03%) 내린 772.79에 장을 마치며 지난달 14일 이후 14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800선을 내줬다.이날 국내 증시 폭락은 전날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보다는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이 반영된 것으로 증권가에선 분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고, 법인세 최고세율 기존 24%에서 25% 상향 조정, 증권거래세율 0.2% 복귀, 최고 35%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 내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