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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교필라테스 그러면서 "아일릿은 고유한 개성을 바탕으로 각종 기록을 경신했다"라며 "(민 전 대표 주장대로라면) 식상한 그룹이어야 할 텐데 국내외 K팝 팬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모든 기록 갈아치우는 성과는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다 두 그룹의 차이점은 이미 팬들이 검증했다고 할 수 있다"라는 입장을 폈다. 마지막으로 "피고는 전문가로서 높은 수준의 주의 의무를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사실관계 조사, 확인 없이 원고와 아일릿을 공격했다. 공공영역에 속하는 요소(개별 안무 동작, 사진의 구도, 색감, 마케팅 방식)를 자신의 소유물인 양 주장하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주장했다"라며 "피고 발언은 '허위 사실'에 해당한다"라고 정리했다. 민 전 대표 측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했다는 발언은 "정당한 의견 표명"이라며 "뉴진스의 제작자로서 아일릿과 뉴진스의 유사성에 의견 표명하는 건 당연했고, 의견을 밝힌 것은 '사실 적시'와는 구별해야 할 것"이라고 운을 뗐다.